낙서장

나연이 보고오던날 (2013년9월25일)

목 화(木花) 2013. 9. 29. 23:12

구미에 사는 나연이를 보기위해 나는 구미로 달려갔다....

힘들게 태어나 중환자실에서 10여일을 지내다 퇴원한 손녀가 얼마나 컷을까 하는생각을하며....

딸래미 산후몸조리를 해주는 아내도 보고싶고..ㅎㅎㅎ

딸래미와 사위도 보고싶지만 나연이가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몇일 사이에 많이컷네요..

눈망울도 똘망똘망하고..ㅎㅎ

제눈에만 그런가 모르겟네요..ㅎ

 

아직 어린아이로 보이는 딸이지만

나연이를안고 있는모습이 이젠 어른이된듯하네요..

앞으로 힘든일이 많아도 굿굿히 살아가길 맘속으로 기도했네요..우리딸 화이팅.!!!

 

아내를 두고 나혼자 대전으로 오는데

금오산 넘어로 넘어가는 햇님이 너무아름다워 길가에 잠시차를세우고

사진한장 ..ㅎㅎ

나연이 덕분에 혼자생활을 하게되어 허전함이 ㅎㅎ

하지만 나연이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생깁니다...

건강하고 예쁘게 커가는 나연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많이 남겨놔야겟어요..

할아버지의 선물..ㅎㅎ